다이아몬드는 투명하고 반짝이는 보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색상은 단순한 장식적 요소를 넘어서, 희소성과 가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이아몬드 색상 별 특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전통적인 다이아몬드로, 투명함이 높을수록 등급이 올라갑니다. GIA(미국보석감정원) 기준으로, D~F 등급은 거의 완벽한 무색에 해당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무색일수록 빛의 분산이 뛰어나 불꽃처럼 빛나며,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육안으로는 무색처럼 보이지만, 전문 장비나 밝은 빛 아래에서는 아주 미세한 색조가 감지됩니다. G~J 등급은 무색 다이아보다 가격이 다소 낮지만 여전히 고급스럽고 선호도가 높습니다.
K 등급 이하부터는 색이 눈에 띄게 드러나며, 노란빛이나 갈색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색조는 전통적인 기준으로는 감점 요소지만,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독특한 매력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GIA의 D~Z 스케일을 벗어난 강한 색조를 가진 다이아몬드는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일반 다이아보다 훨씬 희귀하고, 색에 따라 수백 배의 가치를 지니기도 합니다. 주요 팬시 컬러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색감으로 큰 인기를 끌며, 매우 희귀하여 가격이 높습니다. 호주 아가일 광산에서 많이 생산되었으나, 폐광 이후 희소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진귀한 색감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닌 보석으로, 세계적인 경매에서 수십억 원에 낙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호프 다이아몬드’가 있습니다.
방사선이나 자연적 요인으로 형성되는 녹색 다이아몬드는 극히 드물며, 고급 컬렉터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팬시 옐로우 등급부터는 오히려 노란색이 선명할수록 가치가 올라갑니다. 생동감 있고 화사한 느낌 덕분에 인기가 있는 컬러 중 하나입니다.
‘초콜릿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으로 마케팅 되며, 트렌디한 감성을 지닌 보석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습니다.
불투명하고 강한 존재감이 특징으로, 남성용 주얼리나 개성 있는 스타일에 자주 사용됩니다.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는 색의 종류뿐만 아니라 채도와 톤에 따라 명칭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Fancy light pink’, ‘Fancy vivid pink’, ‘Fancy deep pink’등으로 세분화되며, 색이 짙고 선명할수록 희귀성과 가치가 높아집니다.
다이아몬드의 색은 가치와 개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떤 색이든 그 자체의 아름다움과 희소성이 있으며, 투자나 선물, 웨딩링 등 다양한 용도로 선택될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를 선택할 땐 ‘색’, ‘투명도’, ‘커팅’, ‘캐럿’이라는 4C 기준뿐만이 아니라, 자신만의 취향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세계 유명 다이아몬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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