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다이아몬드(Lab-Grown Diamond)는 말 그대로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생성된 다이아몬드입니다. 화학적·물리적 구조가 천연다이아몬드와 완전히 동일하며, 경도, 투명도, 광택 면에서도 육안으로는 거의 구분이 불가능합니다. 단지 생성된 장소와 과정이 다를 뿐입니다.
랩다이아몬드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생성됩니다.
(1) HPHT 방식
① 고온·고압법으로, 천연다이아몬드가 생성되는 환경을 인공적으로 재현해 다이아몬드를 만들어냅니다.
② 주로 산업용으로 사용되지만, 보석용도 생산됩니다.
③ 결정 성장 속도가 빠르며 노란빛이 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2) CVD 방식
① 화학기상증착법으로, 탄소가스(예: 메탄)를 진공 챔버에 주입하고 플라즈마 상태로 만들어 기판 위에 탄소 원자를 하나씩 쌓아 올리는 방식입니다.
② 상대적으로 저온에서 진행되며, 투명하고 고품질의 다이아몬드 생산에 적합합니다.
③ HPHT보다 깨끗한 결정을 얻을 수 있어 주얼리 시장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1) 가격 경쟁력: 천연 다이아몬드 대비 30~70% 저렴합니다.
(2) 환경 친화적: 광산 채굴 없이 생산되므로 탄소 배출, 생태계 파괴가 적습니다.
(3) 윤리적 소비: 갈등 다이아몬드(분쟁 지역에서 착취로 채굴된 다이아몬드) 문제가 없습니다.
(4) 감정서 발급 가능: GIA, IGI 같은 공인 감정기관에서 랩다이아몬드 용 감정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랩다이아몬드는 생성 방식과 다듬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분류됩니다.
(1) 형태별 분류
① 브릴리언트 컷(Round Brilliant)
② 오벌 컷(Oval)
③ 쿠션 컷(Cushion)
④ 에메랄드 컷(Emerald)
⑤ 페어 컷(Pear)
⑥ 프린세스 컷(Princess)
(2) 색상별 분류
랩다이아몬드는 천연처럼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① 무색(Clear): 가장 인기 있음
② 핑크, 블루, 옐로우: 원재료 및 처리 방법에 따라 다양화 가능
③ 블랙 다이아몬드: HPHT 방식으로 인위적 블랙 컬러 구현 가능
항목 | 천연 다이아몬드 | 랩다이아몬드 |
생성 방법 | 지하에서 수 천년 간 고압·고온 상태로 형성 |
실험실에서 수주 내 생성 |
가격 | 상대적으로 고가 | 30~70% 저렴 |
윤리성 | 갈등 다이아몬드 이슈 있음 | 윤리적 생산 가능 |
감정서 | GIA, IGI, HRD등 발급 가능 | 동일하게 감정 가능 |
재판매 가치 | 브랜드 및 희소성에 따라 다름 | 아직은 낮은 편이나 상승 가능성 존재 |
정답은 그렇다 입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서도 랩다이아몬드를 ‘진짜 다이아몬드(real diamond)’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단지 생성 환경이 다를 뿐, 화학적 구조나 물리적 특성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랩다이아몬드는 더 이상 ‘가짜’나 ‘모조품’이 아닙니다. 지속 가능성, 합리적인 가격, 윤리적 소비의 가치를 담은 현대적 대안입니다. 주얼리 시장에서의 위상도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에서 랩다이아몬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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