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

"족저근막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

1.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족저근막(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발뒤꿈치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 입니다.

특히 오래 걷거나 오래 서있거나 뛰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며, 중년 이후의 나이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또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족저근막염은 단순한 발 통증으로 끝나지 않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크게 초래할 수 있으므로 원인과 치료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족저근막염의 원인

 

1)   과사용

족저근막염은 과도한 걷기, 뛰기, 서 있기 등으로 인해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발생하면서 근막이 떨어졌다가 다시 붙는 과정이 반복되어 생깁니다.

2)   비만

체중이 증가하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족저근막에 추가적인 부담을 줍니다.

3)   잘못된 신발

아치 지지력이 없는 신발이나 과도하게 딱딱한 신발을 착용하면 족저근막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4)   발 구조의 이상

평발이나 요족(발의 아치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등 발의 구조적 문제는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나이

족저근막의 유연성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며, 중년 이후에 족저근막염이 더 흔히 발생합니다.

6)   당뇨

당뇨병이 있으면 고혈당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체내의 콜라겐이 변형되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변형된 콜라겐은 족저근막의 탄성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

 

1)   발뒤꿈치 통증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가장 심하며, 활동을 하다 보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발바닥 압통

발뒤꿈치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전체로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3)   강직감

발의 유연성이 감소하면서 움직임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장시간 활동 후 통증 증가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는 후에는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족저근막염의 치료 방법

 

1)   비수술적 치료

①   휴식: 증상이 심할 때는 발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고 충분히 쉬어야 합니다.

②   스트레칭 운동: 종아리와 발바닥 근육을 스트레칭하여 족저근막의 긴장을 완화합니다.

③   냉찜질: 통증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염증과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④   물리치료: 전문가의 지도 아래 초음파 치료, 마사지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⑤   보조기구 사용: 아치 지지용 깔창이나 쿠션이 있는 신발을 사용하여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합니다.

⑥   약물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크림 형태로 사용하여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2)   주사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는 통증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으나, 과도한 사용은 족저근막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6개월 이상 개선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의 일부를 절단하여 긴강을 줄이는 방식이 주로 사용됩니다.

 

5.    족저근막염의 예방 방법

 

1)   적절한 신발 착용

충격을 흡수하고 아치를 지지하는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체중 관리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면 발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운동 후 스트레칭

운동 전후에 발과 종아리 스트레칭을 충분히 합니다.

4)   서서히 활동량 증가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5)   긴 시간 서 있는 것을 피하기

필요 이상으로 오래 서 있는 것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기릅니다.

 

6.    결론

 

족저근막염은 발의 과도한 사용, 잘못된 신발 선택, 체중 증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과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발 건강은 일상생활의 질과 직결되므로, 족저근막염이 의심된다면 초기에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