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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의 증상, 감염경로, 예방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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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라리스 2024. 8. 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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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의 증상, 감염경로, 예방 및 치료"

 

엠폭스(MPOX)는 원래 ‘원숭이투창(Monkeypox)’으로 알려졌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2022년 WHO는 차별의 이유로 엠폭스로 바이러스명을 변경하였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1958년 덴마크의 연구 시설에서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었고, 1970년대에는 인간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인간 전염병으로도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엠폭스는 주로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자리 잡았으나, 2022년에는 전 세계로 확산되며 주요 공중보건 문제가 되었습니다.

 

2022년 엠폭스는 급속히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당시 전염된 바이러스는 클레이드II(Clade II)라는 변종으로, 주로 유럽과 북미에서 감염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WHO는 2022년 엠폭스의 급격한 확산을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하였으며, 이로 인해 약 90,000명의 감염자와 140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습니다. 당시 감염자 대부분의 이유는 성적인 접촉이 주요 전파 경로로 주목 받았습니다.

 

엠폭스 재 유행

 

 

2024년에는 엠폭스가 다시 주목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재 유행의 주요 원인은 새로운 변종 클레이드 1b(Clade 1b, 치명률 어린이10%, 성인5%)로,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시작되었습니다. DRC는 엠폭스가 처음 발견된 이후로도 풍토병 지역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유행하는 클레이드 1b는 기존의 변종보다 전염성이 더 강하고, 특히 어린이들에게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024 8월 현재, DCR에서만 약 17,000건 이상의 의심 사례가 보고되었고, 5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DCR 인근의 동부 아프리카 국가들인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 케냐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서는 엠폭스가 처음으로 보고된 상황입니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과 난민 캠프에서의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WHO 이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이를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엠폭스의 주요 증상 및 감염 경로

 

엠폭스의 증상은 전형적으로 감염 후 5~21일 내에 나타납니다. 초기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절 비대 등이 있으며, 이후 피부 발진이 나타납니다. 이 발진은 얼굴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며, 수포와 농포를 형성하고 결국 딱지로 변합니다. 발진은 약 2~4주에 걸쳐 천천히 회복됩니다. 엠폭스는 주로 감염된 동물(특히 설치류 및 영장류)의 체액이나 병변에 직접 접촉함으로써 전파되며, 사람 간 전파는 주로 긴밀한 신체 접촉이나 감염된 물질을 통한 간접 접촉, 비말전파는 가깝게 있을 경우 전파될 수 있지만, 극히 드물게 나타납니다. 원래 치명률은 3%~6%로 낮지만 현재 유행하는 변종바이러스는 어린이의 경우 치명률이 10%까지 높습니다.

 

엠폭스 예방 및 치료 방법

 

엠폭스에 대한 예방책으로는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천연두 백신(예방률 85%)은 엠폭스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진과 감염된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할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접종이 권장됩니다. WHO는 또한 백신 공급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국가들과 협력 중입니다.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둡니다. 보통은 자연적으로 치료되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Tecovirimat)가 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엠폭스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이 약물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되어있어, 대증 치료(증상에 따라 치료)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엠폭스는 과거에는 아프리카 특정 지역에 국한된 질병으로 여겨졌으나 2022년 이후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4년의 재 유행은 특히 아프리카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이 바이러스의 재 확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관리와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과 대응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매번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요구하는 예방 방법도 같습니다. 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도 다시 유행 중 입니다.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마스크착용,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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