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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제와 양약,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조합 정리

건강

by 베라리스 2025. 3. 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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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제와 양약들의 상호작용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현대인들은 건강을 위해 한약과 양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조합은 상호작용으로 인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약물 대사, 흡수, 독성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약과 양약을 함께 먹으면 안 되는 대표적인 조합과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한약과 양약의 상호작용이 발생하는 원인

 

한약과 양약이 충돌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약물 대사 간섭: 간에서 대사되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여 특정 약물의 효과를 증강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 약물 흡수 저해: 한약의 특정 성분이 양약의 흡수를 방해하여 약효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3) 약물 배설 속도 변화: 신장(콩팥)이나 간을 통해 배설되는 속도가 변하면 혈중 약물 농도가 변하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독성 증가: 비슷한 작용을 하는 성분이 중복되면 독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같이 먹으면 위험한 한약과 양약 조합

 

(1) 혈압약 + 감초

   위험성: 감초는 체내 나트륨을 증가시키고 칼륨을 배출하여 혈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약물: 이뇨제, 고혈압약(암로디핀, 로사르탄)

(2) 항 응고제 + 인삼, 당귀

   위험성: 인삼과 당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항 응고제의 효과를 증폭시켜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약물: 와파린, 클로피드그렐, 아스피린

(3) 당뇨약 + 인삼, 홍삼

   위험성: 인삼과 홍삼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약과 함께 복용 시 저혈당 위험이 증가합니다.

   주의해야 할 약물: 메트포르민, 설폰요소제(글리벤클라미드, 글리메피리드)

(4) 항우울제(SSRI) + 인삼, 오미자

   위험성: 인삼과 오미자는 세로토닌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어 세로토닌 증후군(불안, 고열, 발한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약물: 플루옥세틴, 파록세틴, 세르트랄린

(5) 면역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 + 감초, 황기

   위험성: 감초와 황기는 면역 기능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면역억제제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주의햐야 할 약물: 사이클로스포린, 타크로리무스

(6) 진통제(NSAIDs,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 + 홍삼, 녹용

   위험성: 홍삼과 녹용은 혈액 응고를 방해할 수 있어 진통제와 함께 복용하면 위장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약물: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스피린

(7)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 계열) + 녹차, 감초

   위험성: 녹차의 탄닌과 감초의 일부 성분이 항생제 흡수를 방해하여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약물: 테트라사이클린, 독시사이클린

 

3.    한약과 양약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

 

(1)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한약과 양약을 함께 복용하려면 한의사나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2) 복용 시간 간격 유지: 한약과 양약을 함께 복용해야 할 경우 최소 2~3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복용 후 이상 반응 체크: 어지러움,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4.    결론

 

한약과 양약을 함께 복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혈압약, 항 응고제, 당뇨약, 면역억제제, 진통제, 항생제 등과 특정 한약 성분은 상호 작용이 강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고 복용 간격을 유지하여 건강한 약물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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