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증상, 치료 및 관리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증상, 치료 및 관리"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AS)은 척추와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여 점차 강직(움직임의 제한)과 통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적절한 관리가 없으면 척추가 굳어지거나 신체 변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주요 증상, 진단 및 치료, 그리고 관리방법과 예후에 관하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

HLA-B27이라는 유전자가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 90%에서 HLA-B27유전자가 발견됩니다.

2)   환경적 요인

감염이나 면역 체계의 이상이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자가면역 반응

면역 체계가 자신의 관절과 척추를 공격하면서 염증이 생깁니다.

 

2.    강직성 척추염의 주요 증상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은 초기에는 경미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뚜렷해집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허리와 엉덩이의 통증

특히 아침이나 장시간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며, 움직이면 완화됩니다.

2)   척추 강직

척추의 유연성이 감소하여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3)   염증성 관절염

척추 외에도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붓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4)   다른 증상

①   포도막염(Uveitis): 눈의 염증으로 인한 통증, 시야 흐림, 눈의 충혈.

②   심혈관 질환: 드물지만 대동맥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③   피로감: 만성 염증으로 인한 피로감이 흔합니다.

 

3.    강직성 척추염의 진단 방법

 

강직성 척추염은 증상과 진단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문진 및 신체검사

허리 통증의 특징(염증성 통증 여부)과 강직성을 확인합니다.

2)   영상검사

①   X-ray: 천장골(엉치와 골반을 연결하는 부위)의 이상 소견.

②   MRI: 초기 염증을 감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3)   혈액검사

①   HLA-B27 유전자 검사.

②   염증 수치 확인(CRP, ESR).

 

4.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방법

 

강직성 척추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1)   약물치료

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염증과 통증 완화.

②   생물학적 제제: TNF-α 억제제와 IL-17 억제제(2024년 보험적용).

③   면역억제제: 염증 억제를 위해 사용.

2)   물리치료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이 권장 됩니다.

3)   수술

드물게 심한 척추 변형이 있을 경우 교정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생활관리

 

강직성 척추염은 장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므로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1)   규칙적인 운동

요가, 스트레칭, 수영 등은 척추를 유연하게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자세 관리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합니다.

3)   균형 잡힌 식단

염증을 줄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과일, 채소 섭취.

4)   흡연 및 음주 제한

흡연은 척추 강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 안정은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6.    결론: 예후

 

강직성 척추염은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척추의 강직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가 늦거나 관리가 부족하면 척추가 굳어지거나 일상생활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